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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소속사 "장협착 수술 담당병원에 법적대응…사과조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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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빈소 /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故 신해철 빈소 /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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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측 장협착 수술 담당병원에 법적대응…"조문은 고사하고 사과도 없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신해철 소속사측이 고인의 장협착증 관련 수술을 담당한 병원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경과 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며 '유족과 상의한 결과 해당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 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변호사 선임을 이미 마쳤고 추후 대응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소속사는 "많은 분들이 신해철씨의 사망 원인에 대해 관심을 두고 계신 걸로 안다"며 "상중 기간만큼은 고인을 편히 모시고자 가급적 언론보도를 자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시각까지도 해당 병원 측은 조문은 고사하고 공식적인 사과조차 없기에 그 울분은 더욱 커져만 간다"고 통탄했다.

이어 소속사는 "신해철씨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가 가는 마지막 길을 추도하고자 장례식장을 조문해준 많은 지인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KCA엔터테인먼트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의 영결식은 31일 오전 8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인 미사와 함께 진행된다. 유족과 소속사 직원들,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발인을 마친 후 운구에는 고인이 애착을 갖고 20여 년간 몸담은 밴드 넥스트의 멤버들과 유족이 참여한다. 운구 행렬은 신해철이 최근 7년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과 생전까지 넥스트의 새 앨범을 작업한 곳인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작업실과 자택을 들른다.

신해철의 유해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된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치료를 했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4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신해철의 사망원인은 병원 측에 따르면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은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데뷔한 뒤 밴드 넥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히트곡으로는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등이 있으며, 라디오 '고스트스테이션' DJ로 활약, '마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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