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조근현 감독이 '26년' 배우들이 '봄'에 카메오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조근현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봄'(감독 조근현) 언론시사회에서 "촬영 직전에 '26년'에 나왔던 배우 중 진구와 통화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또 "갑자기 네 명의 배우가 다들 하겠다고 달려들어서 없던 캐릭터도 생기고 그러던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봄'에서는 한혜진과 진구, 배수빈, 임슬옹이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 말,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최고의 조각가 준구(박용우 분), 끝까지 삶의 의지를 찾아주려던 그의 아내 정숙(김서형 분), 가난과 폭력 아래 삶의 희망을 놓았다가 누드모델 제의를 받는 민경(이유영 분), 이 세 사람에게 찾아온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은 오는 11월 20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