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유를 많이 마시면 심장병 등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많이 마셔도 골절이 덜 발생하지는 않는다.
특히 하루 세잔 이상의 우유를 마시는 여성의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두배에 달했다. 또 우유를 많이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엉덩이 골절이 더 많이 발생했다.
마이클슨 교수는 "취약성 골절을 막기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라는 권고의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우유를 많이 마신다고 해서 골절 위험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대신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전문가들은 스웨덴에서 생산되는 우유는 비타민 A가 첨가돼 있어 조사 결과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텔레그래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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