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는 30일 베트남 쾅닌성 투자진흥청사에서 신창동 포스코에너지 사업개발본부장, 팜민친 베트남 쾅닌성 공산당서기,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공사가 참석한 가운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MOU(투자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트남 쾅닌성은 지역 내 전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발전소 건설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에너지는 2011년 베트남 정부와 계약을 체결하고 몽중 지역에 1200㎿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베트남 최초로 민간이 건설ㆍ운영하는 이 발전소는 포스코에너지가 25년간 운영한 뒤 베트남 정부에 무상 양도할 계획이다.
신창동 포스코에너지 사업개발본부장(전무)은 이날 협약식에서 "베트남 최초의 민간 참여 석탄화력발전소인 몽중Ⅱ의 완공을 눈앞에 둔 시기에 두번째 사업도 진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포스코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패밀리사의 역량을 모아 사업을 추진하는 새로운 투자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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