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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혼자 뉴욕 길거리 걸었더니…"성희롱 108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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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길거리 성희롱 동영상 [사진=유튜브 캡쳐]

뉴욕 길거리 성희롱 동영상 [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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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혼자 뉴욕 길거리 걸었더니…"성희롱 108차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젊은 여성이 뉴욕 거리에서 10시간 정도 걸으면 108번 정도의 성희롱을 당할 각오를 해야 한다는 실험 결과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와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길거리 성희롱 퇴치에 앞장서는 비영리 단체인 '홀러백'이 제작한 성희롱 실험 동영상(http://youtu.be/b1XGPvbWn0A)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실험은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을 한 젊은 여성이 옷 속에 몰래카메라를 숨긴 채 뉴욕 거리를 10시간 동안 돌아다니는 것으로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얼마나 많은 남성이 여성에게 치근덕거리는지 알아보려는 실험 결과 이 여성은 10시간 동안 무려 108차례의 희롱을 당했다.
뉴욕 길거리 성희롱 동영상 [사진=유튜브 캡쳐]

뉴욕 길거리 성희롱 동영상 [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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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는 여성을 향해 "어이 아가씨"라고 부르는 남성부터 쫓아다니면서 전화번호를 묻는 청년, 아무 말 없이 몇 분 동안 나란히 따라 걷는 남성, 짓궂은 말을 남기는 아저씨 등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야유, 스토킹, 직접적 성희롱 등 놀리는 방식도 다양했다.

이 여성은 "웃고 있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늘 성희롱을 당했다"며 "흑인, 백인, 라틴계 남성 할 것 없이 모두 날 희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동영상의 조회수는 28일 하루에만 100만 건을 넘고, 30일에는 900만을 넘어섰다.

이에 '홀러백'의 공동설립자 에밀리 메이는 "성희롱을 당하는 사람들이 '난 혼자가 아니다'라는 마음을 갖도록 변화시키는 게 이 영상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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