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자활사업을 벌여온 전남도 내 22개 지역자활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남광역자활센터(센터장 김삼용)가 28일 장흥읍에 둥지를 틀었다.
전라남도는 전남광역자활센터가 이날 장흥읍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남지부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남광역자활센터는 시군 단위에서 단편적으로 추진되는 저소득층 자활 지원체계를 광역단위 자활사업 인프라로 구축해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원해 건립됐다. 2004년 시범 설치해 2013년까지 전국 10개 시도에서 이미 운영 중이며 올해 전남도를 포함해 4개 시도에 새롭게 설치됐다.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저소득층에게 지역 실정에 맞게 특화된 간병, 집수리, 영농, 청소, 폐자원 재활용 등 자활을 위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해 자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양수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전남광역자활센터 설치로 지역자활센터에 대한 기술·경영지도, 지역 특화형 자활프로그램 개발 보급 및 사업 지원, 전문적 교육·훈련, 조사 연구, 홍보 등이 이뤄져 그동안 지역자활센터만으로 운영해온 전남도의 자활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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