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국 軍 부패 '몸통' 쉬차이허우 뇌물수수 혐의 인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 시절 군부 실세였으나 지금은 '군 부패의 몸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뇌물 수수 혐의를 인정했다.

중국 관영 언론인 신화통신은 쉬 전 부주석이 뇌물 수수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검찰도 그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기소 절차를 시작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쉬 전 주석은 군사 법정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검찰은 "쉬 전 부주석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직접 또는 가족들을 통해 거액의 뇌물을 받아왔으며 받은 뇌물 규모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전 주석 집권기인 2004년부터 시진핑 체제 출범 직전인 2012년 말까지 중앙군사위 부주석을 지낸 쉬 전 부주석은 현재 비리혐의로 사법처리가 임박한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 서기와 함께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정치적 기반인 상하이방(上海幇)의 핵심 세력이다.

쉬 전 부주석은 지난해 2월 방광암 확진 판정을 받아 투병 중이지만 검찰은 쉬 전 부주석이 검찰 조사와 암 치료를 병행해왔으며 법적인 절차를 밟아 혐의에 대한 처벌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