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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스 수요, 2030년까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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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경기침체에 따라 유럽의 천연가스 수요가 향후 16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다봤다.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파티흐 비롤 IE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연합(EU)의 가스 소비가 최소한 2030년 중반까지는 2010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유럽 천연가스 시장에 낙관적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때 5000억㎥에 달했던 유럽의 연간 천연가스 소비는 지난해 4480억㎥로 내려갔다. 올해는 4200억㎥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길어지는 유럽의 경제위기와 활발한 재생에너지 개발, 낮은 석탄가격 등이 천연가스 수요를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근본적으로 유럽 에너지 정책의 개혁속도가 더딘 것도 있다. 각종 규제는 유럽에서 미국식 셰일가스 붐이 일어나기 어려운 배경이다.

대체에너지 활용을 통해 핵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은 플러스다. 그러나 이들 에너지가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해 기업과 가계에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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