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회의에서 대외리스크 요인에 철저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세계경제전망과 관련 유로존 경기침체, 신흥국의 불안,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등과 같은 대외리스크 커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리스크가 잘 관리되도록 대응시스템을 잘 갖춰달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오는 24일과 27일로 예정된 국회 기재위의 종합감사를 앞두고 "불필요한 행정적 낭비를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주요 쟁점에 대해서 철저히 준비해달라"면서 "특히 부자감세 등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예를 들어 소득세는 지난정부부터 부자감세가 일어나지 않았다. 2008년도 세율을 35%에서 33% 내리려 했으나 시행전에 철회돼 감세된 적이 없는데 이런 오해가 있다"면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알릴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판교 환풍구 사고와 관련해서는 관련 실국에서 점검을 해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시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