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 제3차 대전 시나리오 작성(?) "미래에 중국·러시아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 육군이 '제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미래에 중국, 러시아, 이란 등과 무력충돌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미 육군은 가장 먼저 무력충돌 가능성이 있는 국가로 지목한 중국에 대해서 "단기적으로 미국과 안정적 관계를 맺고 있지만,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장기적인 군사현대화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경우 미 육군은 "러시아가 유라시아 지역에 대한 패권을 확장하고 있다"며 "강력한 미국의 지상군 파견이 러시아의 모험주의를 막고 정치적 충돌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앞으로의 전쟁은 육군에 의해 수행될 것"이라며 "그러나 적이 누구인지, 어떤 연대를 이루고 있는지를 알 수 없어 모든 국가와 사람들에 대한 전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미래의 군사작전은 해외로만 국한되지 않고 미국 내 위기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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