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프리든 CDC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8일 사망한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한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예비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여성 간호사는 지난 10일 밤 미열 증상을 보여 격리조치된 뒤 11일 텍사스주 보건국의 예비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CDC의 최종 검사에서도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 서아프리카가 아닌 미국 본토에서 감염된 첫 번째 사례가 된다.
프리든 소장은 “이 간호사가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안전규정 위반이 있었고, 그것이 전염을 유발했다”면서 “현재의 안전규정들 중 하나만 제대로 안지켜도 전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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