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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볼라 확산 우려‥치료중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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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내 두 번째 에볼라 양성판정자가 나온 것과 관련,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가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전염된 것 같다”고 밝혔다.

톰 프리든 CDC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8일 사망한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한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예비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추가 전염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 “이 사람(여성 간호사)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면 다른 사람들도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추가 노출자 발생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성 간호사는 지난 10일 밤 미열 증상을 보여 격리조치된 뒤 11일 텍사스주 보건국의 예비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CDC의 최종 검사에서도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 서아프리카가 아닌 미국 본토에서 감염된 첫 번째 사례가 된다.

프리든 소장은 “이 간호사가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안전규정 위반이 있었고, 그것이 전염을 유발했다”면서 “현재의 안전규정들 중 하나만 제대로 안지켜도 전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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