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에 따르면 2008년 1967억원이었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액은 2009년 1749억원, 2010년 1571억원으로 점차 감소 추세를 나타냈으며 올해는 1388억원으로 줄었다.
또 지난해 시장경영진흥원이 발행한 '대형마트, 대형슈퍼마켓(SSM) 입점제한 효과와 정책 대응방안 연구 보고서'의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26.7%가 '전통시장의 환경이 예전에 비해 개선됐다'라고 답했다.
시설현대화를 하지 않는 전통시장은 매출감소에 직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시설현대화 사업 실시 시장은 하루 평균 매출액이 12.6% 증가한 반면, 시설개선을 진행하지 않은 매장은 매출액이 12.9% 감소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