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4시 동작노인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서 부부4쌍 사랑의 금혼식 가져
그동안 50년 동안 다져온 부부애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금혼식을 갖는 4쌍의 부부는 구에서 운영하는 ‘부부대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이다.
금혼식은 합동 금혼서약을 비롯해 금혼식에 참여한 부부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 참여자들의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금혼식은 결혼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는 행사로 부부간 의사소통과 상호존중, 사랑을 재확인하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금혼식에 이어 부부 기념촬영이 있을 예정이며 동작노인종합복지관 지하식당에서는 축배와 케이크커팅, 다과회 등 피로연이 마련돼 있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
구는 금혼식외에도 노년기 삶에 대한 존중감 향상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부부쇼핑 사업을 비롯해 부부캠프, 부부 죽음교실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가고 있다.
황윤하 노인복지과장은 “50여년 동안 희로애락을 같이하고 이렇게 금혼식을 맞고 있는 어르신들을 축하한다 ”면서 “남은 여생 서로 사랑하면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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