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8일 SK텔레콤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후 두번째 휴대폰 지원금을 공시했다.
갤럭시S5(출고가 89만9800원)의 경우 월 10만원 ‘LTE 전국민 무한’ 요금제에 가입하면 18만원을 지원받아 71만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 주 지원금은 13만3000원이었으나 일주일 사이 4만7000원이 올랐다.
지원금이 가장 많이 오른 휴대폰은 G프로2다. 지난 주에 비해 10만원 요금 기준 9만4000원이 올라 22만7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최신 단말기인 갤럭시노트4의 지원금에는 변동이 없다. 갤럭시노트4(출고가가 95만7000원)를 사면서 월 10만원 ‘LTE 전국민 무한' 요금제에 가입하면 11만1000원을 지원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을 현행 27만원에서 3만원 오른 30만원으로 결정하는 등 분리공시를 제외한 단통법 6개 고시 재·개정안을 모두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는 단말장치명, 출고가, 지원금,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실제 판매가를 공시하고 이 정보를 7일 이상 유지해야 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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