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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車 판매 18개월 연속 증가…증가폭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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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동차공업협회 8월 車 판매대수 171만5600대로 집계…SUV 등 승용차 판매 8.5% 증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중국의 지난 8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판매 증가폭은 전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등록 규제 강화 전 선(先)구매 수요가 감소한 여파가 판매 증가폭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5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8월 자동차 총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171만5600대로 조사됐다. 지난해 3월부터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판매 증가폭은 지난 7월 6.7% 대비 축소됐다.
8월 증가율 둔화는 현지 딜러들의 재고 조정 및 신차 등록 규제 강화 전 선구매 수요 감소 여파가 컸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최근 중국 당국의 반독과점 조사 및 단속으로 신차 가격이 인하될 것을 예상해 구매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차종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다목적차량(MPV), 경형 밴을 포함한 승용차 판매량이 지난 8월 8.5% 증가했지만, 상용차 판매량은 16.4% 급감했다.
승용차 중 SUV, MPV 판매량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세단 판매량은 1.3%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지난 7월 2.1% 대비 축소됐다.

경형 밴은 7.6% 감소하면서 판매 감소폭도 지난 7월 2.4% 대비 크게 확대됐다.

브랜드별로는 제너럴모터스(GM)의 판매 증가율이 전월 12.7%에서 14%로,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월 12.6%에서 18.3%로 더욱 확대, 판매 호조세가 지속됐다.

도요타는 판매량이 전월 1.1% 감소에서 8.9% 증가세로 전환됐다.

포드, 아우디, 마쯔다는 판매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판매 증가폭은 전월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닛산과 혼다는 판매 감소세가 전월에 이어 지속되면서 2개월 연속 부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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