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생명보험사 금전사고 현황(자료제공: 금융소비자연맹, 단위: 건, 백만원)

▲최근 3년간 생명보험사 금전사고 현황(자료제공: 금융소비자연맹, 단위: 건,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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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PCA·AIA·메트라이프 전체의 절반
국내사는 미래에셋·KDB·교보생명 順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최근 3년간 ING생명, PCA생명 등 외국계 생명보험사의 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사 중에서는 미래에셋, KDB생명, 교보생명 등에서 금전사고가 많았다.

4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명보험사에서 발생한 횡령 등 금전사고는 총 83건으로 피해금액은 107억300만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ING·PCA·AIA·메트라이프 등 4개 외국 생보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회사별로 보면 ING생명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피해금액은 12억4600만원에 이른다. 그 다음으로 PCA생명(11건, 31억2600만원), AIA생명(9건, 3억58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8건, 29억340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4개사의 금전사고 발생 건수는 전체의 50.6%에 해당하며, 금액으로 따지면 71.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ING생명은 2011년 3건, 2012년 5건, 2013년 6건 등 최근 3년간 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24개 생명보험사 중 라이나·농협·동부·우리아비바·카디프·하나HSBC·흥국·현대라이프·KB·IBK연금 등 10개사는 금전사고가 전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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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보사 가운데는 미래에셋생명(7건, 1억8100만원), KDB생명(7건, 6억5400만원), 교보생명(5건, 7700만원) 등에서 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금액 기준으로는 KDB생명이 6억5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양생명(5억7500만원), 삼성생명(3억98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시스템상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보험소비자는 보험료 납부 시 모집자 개인통장에 입금하거나 영수증 없이 현금을 주는 것은 나중에 피해를 볼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회사 영수증을 받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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