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시장 주도업종인 전기전자와 자동차의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가운데 면방, 페인트, 가구, 시멘트 등 소외 업종내 종목들이 실적모멘텀으로 탄력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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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50원(1.18%) 상승한 1만2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까지 각각 4거래일, 3거래일 연속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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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각각 강세와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특히 최근 10거래일, 6거래일 연속 기관의 매수가 눈에 띈다.
우선 면방업종에서는 동일방직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의 안정성과 해외공장 증설 등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허은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성을 보유한 산업군이라는 투자 메리트가 부각됐다"며 "내년 1분기까지 베트남에 4만추 규모의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등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4%, 3.9% 증가한 7543억원, 291억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공장 증설은 페인트 업계에도 큰 화두다. 삼화페인트의 경우 저조한 2분기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최근 국내 공장증설을 완료했고 해외 법인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을 위해 충남 공주 1만9000평 부지에 1차 공장 증설을 마쳤고 베트남법인의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2.5 배 급증한 249억원, 7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사무용 가구업체인 퍼시스도 국내 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배당주로써 매력도 갖고 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1~2014년간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금액 성장률은 연평균 2.9%로 정체됐기 때문에 퍼시스도 중동, 중남미 등 해외 시장의 개척이 진행 중이다"며 "안정적인 실적으로 2010년 이후 700원의 배당을 실시해 현재 주가 기준 2.2% 가량의 배당수익률을 통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짚었다.
침체된 업황 속에서 아세아시멘트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는 인상적이다. 시멘트 외 레미콘, 모르타르, 레저 부문 등을 통해 견조한 이익 창출에 힘쓰고 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시멘트가격 인상이 반영되고, 마른 장마에 따른 시멘트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이 예상된다"며 "최근 가격 인상으로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레미콘과 높은 시장 지배력으로 이익률이 높은 모르타르 등으로 2~3분기 100억원 내외 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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