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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中企 중심 정책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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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창조경제확산위 1주년 세미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계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금융·글로벌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창조경제확산위원회(공동위원장 김기문·김광두)는 2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범 1주년을 맞아 '창조경제, 중소기업이 답(答)이다'라는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요청했다.
중소기업창조경제확산위원회는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9개 중소기업 단체와 국가미래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이 손잡고 중소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55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출범한 단체다. 매월 전체회의를 통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 이슈를 발굴·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위원회는 1년간 논의한 8개 분야 31개 과제를 담은 정책제안서와 중소기업의 창조경제 확산성공 사례집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으며, 중소기업을 중심에 두고 창조경제 관련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단 엔젤투자 확대를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지분투자 방식의 크라우드 펀딩 도입과 공공부문에서 중소기업으로 기술이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독일의 슈타인바인스 재단(Steinbeis Stifung) 형태의 특허전문기업을 설립토록 제안했다.
또 중소기업 R&D 지원체계 개선을 위해 국가R&D과제 참여 중소기업의 기술료 부담을 완화하고 중복수혜 방지를 위해 제도를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 글로벌화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진출 펀드를 조성하여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해외규격 인증 획득을 위한 비용지원 방식을 '성공불융자' 제도로 개선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성공불융자 제도란 정부가 위험도 높은 사업을 하려는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사업이 실패하면 융자금액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김기문 중소기업창조경제확산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오늘의 행사가 최근 침체된 국내 분위기를 바꿔서 창조경제의 추진동력을 재점화하고 우리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창조경제 실현의 꽃을 피우는 것은 중소기업이 앞장서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을 비롯해 이한구 창조경제활성화특별위원장,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정희수 기획재정위원장, 이현재, 민병주 의원 등 창조경제 관련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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