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0월5일 '가을 소풍'을 주제로 정부서울청사~세종로 공원에 이르는 120m의 도로에 인조 잔디밭을 임시로 조성하는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시티 파크닉'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피크닉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아이 앤 아이 패밀리 홈페이지(www.inifamily.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한 시민에게 우선적으로 돗자리와 종이모자를 제공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임산부 선착순 200명에게는 출산축하선물로 '마더박스'가 증정된다.
이날 시티파크닉에서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비행기 비상탈출 체험 프로그램 ▲야외 도서관 행사 ▲대형 그림책 만들기 ▲세종대왕 포토존 이벤트 ▲목장카페(시음 우유 증정) 등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김경호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가을을 맞아 교외로 떠나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를 색다르게 꾸며봤다"며 "앞으로 단순히 보는데 그치는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다양한 테마의 체험 위주 행사를 열어 천만 시민 모두가 한번 쯤 찾고 싶고, 찾아오는 보행전용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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