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립될 생산라인은 롯데주류의 자회사 충북소주가 보유한 부지에 건설되는 소주 병입 공장이다. 연간 소주 1000만 상자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고 2015년 말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롯데주류는 연간 3000만 상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번 증설과 관계없이 충북지역은 현재 자도주를 생산하는 충북소주가 생산 및 영업활동을 지속한다. 특히 이번 소주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롯데주류가 충북소주로부터 토지를 매입함에 따라 충북소주의 재무건전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 건설 및 설비 투자 등 900억원 이상이 투자돼 충북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주류는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관할 세무서에 소주 용기주입제조면허를 신청하고 10월 중 공장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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