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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친환경'에 눈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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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환경오염이 심화되면서 에너지와 환경 규제가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친환경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29일 이마트 에 따르면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마트는 지난 3월 BMW코리아, 포스코DX 와 함께 민간 부문 최초로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데 이어 지난 25일 공식 오픈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현재 이마트에 설치돼 있는 민간 전기차 충전기는 전국 35개 도시에 있는 이마트 80개 점포, 119개에 달하며 향후 전기차 충전소를 이마트 전점으로 확대하는 한편, 신규 점포도 기획 단계부터 시설 설치를 준비할 계획이다.

김기곤 이마트 CSR 담당 상무는 “앞으로 이마트 전기차 충전소뿐만 아니라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등 녹색 경영에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과 롯데마트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친환경에 앞장서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국내 상업시설 최초로 에너지 저장과 관리 시스템이 융합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갤러리아명품관의 차세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에너지발전·저장 시스템과 함께 에너지 관리시스템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그동안 상업시설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의 경우 저장은 되지 않아 발전량을 바로 소비해야 했지만 갤러리아는 상업시설 최초로 저장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한화그룹이 태양광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어 갤러리아의 이 같은 행보가 더욱 눈에 띈다.

이 밖에 갤러리아는 환경경영, 친환경백화점, 녹색구매, 온실가스 줄이기, 녹색이웃, 녹색소비자, 녹색업무 프로세스 등을 '그린 갤러리아(Green Galleria)'의 7대 지표로 선정하고 친환경 산업발전과 친환경소비 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현재 39개 점포의 옥상에서 국내 건물 중 최대 규모인 3746㎾(설비용량 기준)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태양광 설비를 통해 447만㎾를 생산, 2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생산한 447만㎾의 전력량은 1242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며 이를 이산화탄소(CO₂)로 환산하면 2081t가량을 감축해 소나무 75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롯데마트는 태양광을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절감 노력, 녹색소비 확산 운동 등을 통해 2018년까지 온실가스 사용량의 4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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