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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세계경제 위험요인 최근 몇달간 커져"

최종수정 2014.09.21 11:12 기사입력 2014.09.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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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최근 몇 달간 세계 경제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호주 시드니에서 회의를 마친 G20 재무장관들이 이날 공개할 성명서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회복을 위해 성장률을 높아기 위한 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입장이 성명서에 포함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G20은 지난 2월 회의에서 5년간 국내총생산(GDP)을 2%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번 회의에서 2%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안을 회원국별로 제출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제출된 계획안에 따르면 목표에 다소 못 미치는 1.8%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오는 11월 호주 브리즈번 G20 정상회의 이전에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을 회원국들은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의 성장 계획안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다소 견해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이 현재까지의 성장 계획안이 GDP를 약 1.6% 높여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유럽 국가들은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인지, 긴축에 중점을 둘 것인지의 문제를 두고 의견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올리버 캐나다 재무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일부 유럽 국가들은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재정 지출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들 유럽 국가들은 일시적으로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계획을 늦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올리버 장관은 설명했다.

이러한 논란과 관련 독일의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확장적 재정·통화 정책은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만들 위험을 초래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제이컵 루 재무장관은 세계 경제가 부진하다며 특히 유럽과 일본 경제가 그렇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9일 인터뷰에서 "더 빠르고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경상수지 흑자국에서 수요를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일자리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루 장관은 회원국들이 외환시장 개입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도 재차 요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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