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원 오른 1043.4원에 마감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34.9원보다 8.5원 오른 1043.4원에 마감됐다. 이날 종가는 지난 4월 8일(105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6.4원 오른 1041.3원에 개장해 이후 오전 9시42분 전일 종가보다 6.7원 오른 1041.6원에 거래되는 등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았다.
환율은 장중 대우조선해양의 4297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소식과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 등으로 1039.5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 등으로 다시 1040원선을 회복했다.
한국은행은 또한 스코틀랜드 국민투표 결과 발표 후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국외사무소와 연계, 24시간 비상점검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필요시 수시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