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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FOMC 영향으로 1040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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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원 오른 1043.4원에 마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루 새 8.5원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34.9원보다 8.5원 오른 1043.4원에 마감됐다. 이날 종가는 지난 4월 8일(105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조치가 끝난 이후에도 '상당 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하지 않았다. 이는 내년 중반으로 제시해 온 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기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6.4원 오른 1041.3원에 개장해 이후 오전 9시42분 전일 종가보다 6.7원 오른 1041.6원에 거래되는 등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았다.

환율은 장중 대우조선해양의 4297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소식과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 등으로 1039.5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 등으로 다시 1040원선을 회복했다.
한편 한국은행도 이날 미 연준의 FOMC 회의 결과가 국내외 금융시장 및 외환시장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통화·국제 담당 부총재보를 반장으로 하는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기존의 정책스탠스가 유지된 것으로 평가하고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또한 스코틀랜드 국민투표 결과 발표 후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국외사무소와 연계, 24시간 비상점검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필요시 수시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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