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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순항훈련전단, 처음으로 미얀마 간다

최종수정 2014.09.18 10:16 기사입력 2014.09.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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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순항훈련을 시작하는 최영함(왼쪽)과 천지함. (사진=국방일보)

18일 순항훈련을 시작하는 최영함(왼쪽)과 천지함. (사진=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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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사관학교 69기 생도이 장도에 올랐다. '2014 해군순항훈련전단'에 참여해 미국 괌을 시작으로 호주, 인도, 러시아 등 12개국, 12개항을 순방하며 96일간 3만7500km를 항해할 예정이다.

18일 해군 관계자는 "순항훈련에는 구축함인 최영함(4400t급)과 군수지원함인 천지함(4200t급)이 참가하며 미국 괌을 시작으로 호주, 인도, 러시아 등 12개국, 12개항을 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54년 이래 올해로 61회째인 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들의 실무적응 능력과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거의 매년 실시돼왔다. 생도들은 훈련기간 군사학 교육을 통해 함 운용술, 전투체계, 기관장비 등을 이해하고 분대장 직책도 수행하면서 초급 간부로서 필요한 소양을 갖추게 된다. 정박 중에는 순방국 생도, 장병 또는 교민과 함께하는 친선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순항훈련에는 인도 첸나이와 미얀마 띨라와도 순방한다. 해군 순항훈련기간 최초로 기항하는 장소다. 미얀마는 11월 하순 기항 기간 중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주간 행사에 참여한다. 한류문화 전도의 문화외교사절단 역할을 수행한다. 또 아웅산국립묘지에서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를 참배할 예정이다.

순항훈련전단은 기항지별로 함정공개 행사를 통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18 평창동계 올림픽' 등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순항훈련 순방국 12개국은 모두 국제수로기구(IHO) 가입국으로 국가별 국제수로기구를 대상으로 '동해' 표기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해군 순항훈련전단 환송식을 주관한 황 해군총장은 "우리 해군은 다양한 해양안보 위협으로부터 해양주권과 국익을 수호하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의 국력신장에 이바지해야 한다"며 "순항훈련전단은 가는 곳마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값진 군사외교 및 훈련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훈련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 생수 1만4천여병을 제공했고, 월드문화나눔운동본부는 방문국 교민들을 위한 도서 5천여권을 기증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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