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신규 매장에 대한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단계에 진입해 4분기 이후 수익 개선이 뒷받침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롯데마트 입점이 속도를 내면서 임차수수료·점포 규모 차이로 인해 수익 구조가 악화돼 영업 정상화 시 기대할 수 있는 영업이익률은 하이마트 5%, 롯데마트 입점 점포 3%로 추정된다”면서 “점포 수 비중을 고려하면 향후 영업이익률은 4.5%로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고 짚었다. 추가 성장 모멘텀은 핸드폰 판매 및 PB품목 확대, 온라인 쇼핑몰 등이 되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3분기는 상반기 신규 출점점포 71개점의 낮은 수익구조와 이익 정상화 시기 등을 고려할 때 감익이 예상되지만 일부 신규 점포의 매출 안정화로 2분기 대비 개선이 기대되며, 4분기 이후 신규 점포 효율화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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