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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해체 선언…야구판 현실 앞에 '끝내 좌절'

최종수정 2014.09.12 08:17 기사입력 2014.09.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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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 고양 원더스 전 구단주[사진=아시아경제 DB]

허민 고양 원더스 전 구단주[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해체 선언…30억 원 이상 투자했지만 현실 앞에 "좌절"

한국 최초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가 세 시즌 만에 전격 해체를 선언했다.

허민 구단주는 지난 2011년 9월 15일 고양원더스를 창단, '열정에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프라가 부족해 꿈을 포기해야 했던 선수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줬다.

그 결과 2012년 이희성(LG)을 시작으로 총 22명이 프로에 입단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김성근(72) 감독과 허민(38) 구단주의 만남 또한 야구계에 신선한 화제를 몰고 왔다.

고양원더스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구단을 3년간 운영하면서 창단을 제의했던 KBO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한 고양 원더스 측은 2014년 시즌을 끝으로 도전을 멈추게 됐다.

또한 고양원더스 구단은 퓨처스리그 정규 편성이 이뤄지지 않아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컸으며, 이로 인한 구단 존폐에 대한 고민 끝에 해체를 선언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고양원더스 창단 후 매년 사비 30억 원 이상을 투자할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구단을 운영해 온 허민 구단주는 미국 유학시절 최고의 너클볼 투수, 필 니크로에게 너클볼을 배울 정도로 야구에 지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해체라니 믿을 수 없다", "허민 구단주 안타까워서 어떡해", "허민 구단주 그동안 수고 많았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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