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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SD전 8이닝 3실점…가장 먼저 '18승'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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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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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18승 고지에 올라섰다.

커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3피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여든아홉 개. 볼넷은 두 개를 내줬고, 삼진은 여덟 개를 곁들였다. 4연승 포함 최근 열 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하며 물오른 투구를 과시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8회까지 투구수가 여든아홉 개에 불과할 정도로 짠물투구를 했다.
커쇼는 9일 현재 올 시즌 스물네 경기 18승 3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호주 개막전(6.2이닝 5피안타 1실점)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등 부상으로 4월 한 달 동안 등판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무서운 페이스로 20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6월과 7월 각각 여섯 경기 6승 평균자책점 0.82, 다섯 경기 패배 없이 4승 평균자책점 1.07을 기록했다.

클레이튼 커쇼[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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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과 평균자책점, 피안타율(0.188)에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부상 공백으로 최다이닝(177.1이닝)과 탈삼진(210개)에서는 각각 내셔널리그 16위와 3위에 올라 있다. 잭 그레인키(31·14승 8패 평균자책점 2.73), 류현진(27·14승 6패 평균자책점 3.16)과 함께 선발 마운드를 이끌며 팀의 지구 선두 질주에 큰 역할을 했다.

2008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커쇼의 최고 성적은 2011년 세운 서른세 경기 21승 5패 평균자책점 2.28이다. 올 시즌 남은 일정에서는 서너 차례 정도 선발 등판 기회를 갖는다. 2승만 더 추가하면 개인 통산 두 번째 20승 고지에 오르고, 22.2이닝을 채우면 2010년 이후 5년 연속 한 시즌 200이닝 투구 기록도 세우게 된다.
한편 경기에서 다저스는 커쇼의 호투 속 샌디에이고를 9-4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2승 62패를 기록, 내셔녈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78승 65패)와의 승차는 세 경기 반까지 벌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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