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엔화 약세,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9개월만에 달러당 105엔 수준으로 돌아온 엔달러 환율.

9개월만에 달러당 105엔 수준으로 돌아온 엔달러 환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지난해 연말 이후 9개월만에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05엔 수준으로 돌아왔다. 걱정보다는 환율의 흐름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이달 들어서는 약세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어 엔화 약세의 피해주라고 인식되는 IT, 자동차株들이 가파르게 조정을 받고 있는 중이다. 삼성전자 가 이달 들어 하락 속도가 빨라지면서 120만원선을 하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고, 현대차 역시 이달 낙폭이 벌써 -5% 가까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엔화 약세의 배경에 대해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환율은 경기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변수로 최근 부진한 일본의 경제 성장률과 향후 부정적인 전망을 반영한 측면이 있다"며 "최근 나타나고 있는 미국 달러화의 강세도 엔화 약세의 원인 중 한가지로 작용하며 앞으로는 엔화 약세 요인이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엔화 변동에 대해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단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엔화 변동과 국내 수출 증감률 간에 뚜렷한 인과관계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며 "몇 년간 지속된 수출 부진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것일 뿐 엔저에 따른 반작용으로 정의하기는 어렵고 엔화 약세에 따라 일본 수출이 딱히 강세를 보인 것으로 보기도 힘든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