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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대책 발표 일주일…재건축 호가 뛰고 매물 거둔다

최종수정 2014.09.06 09:30 기사입력 2014.09.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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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규제완화 포함한 9·1대책 발표 이후 첫주
서울 목동·강남 재건축 매물 거두고 추석 이후로 거래 미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9·1 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 단지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재건축 연한을 최장 30년으로 앞당기기로 하면서 추진중인 단지는 물론이고 목동 등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들까지 호가가 뛰고 매수문의도 늘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9월 1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3%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천구(0.09%)·강남구(0.08%)·서초구(0.07%)·노원구(0.05%)·동작구(0.04%)가 올랐다.
양천구는 신정동 일대 목동 신시가지단지 매매가가 올랐다. 9·1대책 발표 당일부터 문의가 쇄도하며 거래가 이뤄졌다. 현재 3000만~5000만원 이상 호가가 오르고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여 거래는 어렵다. 매도자들이 추석 이후로 거래를 미루는 분위기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72㎡가 1000만원 오른 3억5500만~3억9750만원이고 목동신시가지12단지 68㎡가 600만원 오른 3억6000만~3억7500만원이다.

강남구는 압구정·역삼·삼성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호가 위주로 매매가가 올랐다. 9·1대책으로 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2000만~5000만원까지 호가가 오르고 매물이 귀해졌다. 대치동은 투자수요로 일부 소형 아파트가 오른 시세로 거래가 이뤄졌고 역삼동 일대는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됐다. 압구정동 신현대 128㎡가 3000만원 오른 13억5000만~15억원이고 삼성동 상아3차 139㎡가 1000만원 오른 11억8000만~12억8000만원이다.

서초구 역시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일부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상승된 시세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대책 발표 이후 매수문의가 늘면서 매도호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매물을 회수하는 매도자들도 계속 늘고 있다. 잠원동 녹원한신 119㎡가 3000만원 오른 7억8000만~8억5000만원이고 서초동 신동아1차 82㎡가 1000만원 오른 6억~6억4000만원이다.

노원구는 공릉동과 상계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공릉동은 매수문의가 늘면서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상태로 중대형 아파트로도 문의가 늘었다. 상계동 일대 주공 아파트는 대부분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매도호가를 크게 올리고 있어 거래가 어렵다. 상계동 주공10단지 76㎡가 30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8000만원이고 공릉동 신도1차 99㎡가 15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4500만원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09%)·중구(0.06%)·강남구(0.06%)·도봉구(0.05%)·동작구(0.05%)가 올랐다.

노원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학군 등으로 지역 내에서 움직이려는 세입자들도 많고 신혼부부 수요 등 세입자 수요는 많은데 물건이 귀해 계약이 어렵다. 물건이 워낙 귀해 매매로 선회하는 세입자들도 차츰 늘고 있고 중대형 아파트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상계동 상계2차중앙하이츠 161㎡가 2500만원 오른 3억1000만~3억3000만원이고, 중계동 롯데우성 125㎡가 2000만원 오른 4억~4억3000만원이다.

중구는 신당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다세대, 다가구 등 일반 주택이 많아 아파트 전세 물건이 귀한 편. 도보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의 경우 모든 면적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신당동 현대 105㎡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7000만원이고 래미안하이베르 107㎡가 1000만원 오른 4억~4억3000만원이다.

강남구도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물건 품귀를 보이며 전세가가 올랐다. 역삼동 삼성래미안 109㎡가 2000만원 오른 7억~7억3000만원이고 대치동 대치현대 85㎡가 1000만원 오른 3억9000만~4억3000만원이다.



수도권 매매시장도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졌다. 광명시, 부천시 등 서울과 가깝고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꾸준하다. 전세시장도 물건은 여전히 귀한 반면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히 늘며 서울 진입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다.

수도권 지역 9월 1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2%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5%, 인천 0.03%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2%로 상승세를 보였다. 광명시(0.06%)·의정부시(0.06%)·부천시(0.05%)·수원시(0.04%)·용인시(0.03%) 등이 상승했다.

광명시는 철산동과 하안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철산동은 저렴한 매물이 정리되고 오른 시세로 거래되면서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부분 세입자들이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많고, 일부 갈아타기 수요도 있는 편. 하안동 일대는 재건축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는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면서 매매가가 올랐다. 철산동 광복현대 82㎡가 500만원 오른 2억1500만~2억3500만원이고 하안동 주공10단지 59㎡가 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500만원이다.

의정부시는 민락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고 매수문의도 조금씩 늘고 있다. 워낙 전세 물건이 귀해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민락동 송산푸르지오 108㎡가 500만원 오른 2억5500만~2억7500만원이고 산들마을길훈.신안.현대 79㎡가 4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3%로 평촌(0.07%)·중동(0.04%)·분당(0.03%)이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4호선 범계역 역세권 단지로 매수문의가 많다. 소형 아파트가 집중돼 있어 신혼부부를 비롯해 임대수익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비산동 샛별한양1차(6단지) 38㎡가 500만원 오른 1억2500만~1억4000만원이고 48㎡가 3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이다.

분당은 9·1 대책 이후 대부분 단지에서 매물 회수가 이어졌다. 중소형 아파트는 오른 시세에도 거래가 되기도 하고 중대형 아파트도 저렴한 매물은 정리된 상태. 매도호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현재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다.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125㎡가 2000만원 오른 5억9000만~6억3000만원이고 야탑동 목련한일 71㎡가 2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6000만원이다.

인천은 0.02%로 연수구(0.06%), 부평구(0.04%), 서구(0.02%)가 상승했다. 연수구는 송도동과 동춘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관망세였던 매수자들 문의가 늘고 실제 거래로 이어지자 매도호가도 오르는 분위기다. 송도동 송도아이파크 111㎡가 1000만원 오른 3억7000만~4억1000만원이고 동춘동 현대1차 105㎡가 500만원 오른 2억5500만~2억7500만원이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3%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남양주시(0.09%)·광명시(0.06%)·동두천시(0.05%)·김포시(0.05%)·의정부시(0.05%)가 올랐다.

남양주시는 평내동, 화도읍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남 등 진입이 편리해 출퇴근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세가도 저렴해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많다. 기존 세입자들도 전세계약금을 올려서 재계약 하는 경우도 많아 대부분 단지에서 전세물건이 품귀다. 화도읍 서희스타힐스 125㎡가 3000만원 오른 1억2500만~1억5000만원이고 평내동 중흥S-클래스2단지 120㎡가 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이다.

광명시도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가 연일 상승세다. 현재 물건이 부족해 계약이 다소 어려운 상태다. 하안동 주공9단지 79㎡가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9000만원이고 주공10단지 59㎡가 5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500만원이다.

김포시는 장기동 일대 신도시 전세물건이 정리되면서 전세가가 올랐다. 인근 풍무동 일대도 중소형 아파트는 전세물건이 귀하다. 장기동 고창마을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111㎡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2000만원이고 한강호반베르디움 82㎡가 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5%로 분당(0.07%), 중동(0.07%), 일산(0.05%)이 상승세다. 분당은 야탑동 및 정자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학군 및 교통여건이 좋아 세입자 문의가 꾸준하다. 야탑동 목련SK 79㎡가 20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원이고 정자동 한솔주공5단지 64㎡가 10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7000만원이다.

고양시는 주엽동, 백석동, 일산동 등에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지하철 역 주변으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역세권 단지로 세입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물건이 늘며 대기수요도 많다. 주엽동 강선한신 72㎡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이고 백석동 흰돌국제.한진3단지 67㎡가 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8000만원이다.

인천은 0.03%로 연수구(0.07%), 동구(0.06%), 남동구(0.04%)등이 올랐다. 연수구는 송도동, 동춘동 등에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송도동은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과 국제학교와 가까운 아파트로 문의가 많다. 동춘동은 대출낀 전세물건조차 없을 정도로 전세물건이 품귀다. 송도동 송도아이파크 137㎡가 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8000만원이고 동춘동 현대2차 122㎡가 500만원 오른 2억~2억1000만원이다.

동구는 송현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경인선 동인천역 이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는 서울 구로구 등에서 밀려오는 세입자 수요도 종종 있다. 송현동 누리 82㎡가 500만원 오른 6500만~8000만원이고 솔빛마을1차 52㎡가 200만원 오른 8000만~8500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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