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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패스트푸드 노동자 150곳서 동맹 파업

최종수정 2014.09.05 05:10 기사입력 2014.09.0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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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맥도날드와 버거킹 등 미국 패스트푸드 매장 종업원들이 4일(현지시간) 미국 약 150개 도시에서 시급 인상을 요구하는 일일 동맹파업을 벌였다.

패스트푸드 매장 종업원 수천명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뉴욕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시급을 15달러로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뉴욕과 시카고, 디트로이트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CNN 방송 등 미 언론이 전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는 300여 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으며 이중 약 30명이 체포됐다.

미 서비스업종사자국제노조(SEIU)가 지원한 이번 파업은 2012년 후반부터 시작된 '시급 15달러 쟁취 투쟁'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패스트푸드 매장 종업원 대다수는 현재 연방 정부가 정한 최저 임금인 시급 7달러25센트를 겨우 넘는 저임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앞서 지지를 보낸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노동절인 1일 밀워키를 방문한 자리에서 "만약 내가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또 내가 일한 만큼 돈을 받고 싶다면 나 역시 노조(시위)에 동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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