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협의 추석 이후 열릴 듯
조 차관은 이날 오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우리집'을 찾아 피해자 할머니를 위문하고 정대협 관계자 등과 인사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설을 방문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윤 장관의 부인을 비롯한 외교부 직원 부인회도 최근 나눔의 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차관의 이번 방문은 한일 양국이 이달 중으로 일정을 협의 중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4차 국장급 협의를 앞두고 이뤄진다는 의미도 있다.
또 당초 지난달에 열기로 했다가 이달초로 미뤘던 4차 협의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추석연휴 이후에나 협의가 개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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