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교육부·경찰청·산자부, 공무원 성범죄 많은 기관 '불명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보다 적극적인 성범죄 예방 교육 필요"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정부 중앙 부처 중 교육부, 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성희롱ㆍ성폭력ㆍ성매매 등 성범죄를 많이 저지르며, 성희롱 예방 교육 참석률도 낮다는 통계가 나왔다.

4일 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의 경찰청ㆍ여성가족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정부 각 부처 소속 공무원들의 성범죄 관련 징계 현황을 살펴 보니 교육부 공무원들이 189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육부 공무원들은 성폭력 134건, 성매매 20건, 성희롱 20건으로 각각 징계를 받았다.
이어 경찰청 공무원들이 77건으로 뒤를 이었다. 성폭력 40건, 성매매 29건, 성희롱 8건 등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26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성폭력 2건, 성매매 18건, 성희롱 6건이었다.

이어 법무부 공무원들이 성폭력 10건, 성매매 4건, 성희롱 4건 등 총 18건으로 4위,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들이 성폭력 6건, 성매매 3건, 성희롱 2건 등 11건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들 성범죄 다발 부처들은 소속 공무원들이 성희롱 예방 교육에 참석을 잘 안한다는 공통점도 있었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우 2009~2013년 평균 참석률이 각각 54.8%, 60.6%로 전체 평균 77.36%보다 훨씬 낮았다.
남윤인순 의원은 "성범죄 관련 징계자가 많은 기관이 성희롱 예방 교육 참석률도 낮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공무원들은 의무적으로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아야 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