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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율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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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및 계약직 참여율이 84.8%로 상대적으로 낮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해 성희롱 예방교육을 한번이라도 실시한 공공기관은 전체 99.7%로, 교육 대상자 가운데서는 고위직과 인턴·계약직 참여율이 기관장이나 일반 종사자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직유관단체·각급 학교 등 1만6600개 공공기관이 2013년 한 해 동안 실시한 성희롱 예방교육 등 방지조치에 대한 점검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지난해 성희롱 예방교육을 1회 이상 실시한 기관은 전체 99.7%로, 전년도 99.6%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당 연간 실시 횟수는 1.9회다.

성희롱 예방교육에 참석한 기관 종사자 참여율은 92.2%이며, 대상기관 중 국가기관의 종사자 참여율이 96.4%로 가장 높았고, 대학은 70.1%로 가장 낮았다.

종사자 유형별 참여율에 따르면 기관장 참여율 98.6%, 고위직 참여율 82.1%, 인턴·계약직 참여율은 84.8% 등으로, 상대적으로 고위직과 인턴·계약직의 참여율이 낮았다.
또 대상기관의 87.3%가 자체 성희롱 예방지침을 제정했고, 94.0%는 성희롱 고충상담을 위한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고충상담원 지정율은 94.7%로 높은 반면에, 고충상담원이 전문 교육을 받도록 지원한 기관은 52.9%에 그쳤다.

점검 결과, 성희롱 예방교육 등 방지조치가 부실하다고 인정되는 부진기관은 1%에 해당하는 174개소로 나타났다. 여가부는 부진기관을 대상으로 이달 중 '관리자 특별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에도 불참한 기관은 별도로 언론에 공표할 방침이다.

이복실 여가부 차관은 "성희롱 방지조치 점검 결과 예방교육 실시율과 성희롱 고충상담원 지정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예방시스템의 제도적 장치는 정착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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