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전날 주 공공안전국(DPS) 신임 국장으로 대니얼 아이섬(48) 전 세인트루이스 경찰서장을 지명했다.
AP 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세인트루이스시 외곽 퍼거슨시에서 발생한 마이클 브라운(18)의 피격 사건이 닉슨 주지사의 이번 인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지난 9일 비무장 상태에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의 총에 브라운이 숨지자 인종차별 시위가 거세게 일었다.
2만1000여명이 거주하는 퍼거슨시에서 흑인의 비율은 65% 이상이지만 경찰의 94%가 백인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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