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과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5년간 국세청이 FIU로부터 통보받은 탈루 가능성 등이 있는 의심거래는 총 4만8530건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거쳐 총 1조2142억원을 추징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에는 800억원을 추징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통보받은 자료 가운데 81.8%인 1만4339건의 경우 세금 신고 기간이 지나지 않은 이유 등으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총 추징액은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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