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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차장에 김봉래 임명…27년 만에 첫 非행시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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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국세청 차장에 27년 만에 비(非)행시 출신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27일 공석 중인 차장 자리에 7급 공채 출신의 김봉래 서울청 조사1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87년 추경석 전 장관 이후 27년 만에 비(非)고시 출신이 차장 자리에 오른 것이다.
김 신임 국장은 1959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197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세원정보과장과 서울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조사1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국세청 내 대표적인 조사통으로 꼽힌다.

임환수 신임 국세청장은 지난 21일 취임사에서 "인사 문화부터 개선하겠다. 출신 지역이 어디든, 출발 직급이 무엇이든 능력과 평판에 의한 탕평인사를 하겠다"며 "열정을 갖고 헌신하면 세무서에서 근무해도 서장은 물론 최고위직까지 갈 수 있는 희망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1급지인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김연근 부산지방국세청장(행시 28회, 경북 상주)이 자리를 옮겼고, 역시 1급지인 부산청장에는 원정희 국세청 조사국장(육사 36기, 경남 밀양)이 승진 이동했다.
서울청 조사1국장에는 김희철 서울청 조사3국장(행시 36회, 전남 영암), 서울청 조사4국장에는 임경구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행시 36회, 경북 영덕)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서울지역 대법인 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핵심보직에 호남 출신인 김희철 국장이 임명된 것은 대탕평 인사의 일환으로 출신지역에 관계없이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는 신임 국세청자의 인사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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