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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KPCB로 부터 투자 유치…기업가치 100억弗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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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이 실리콘밸리의 간판 벤처캐피털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드 바이어스(KPCB)로부터 기업가치를 100억달러로 평가 받고 투자를 받아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냅챗은 최근 몇 달 동안 투자자들과 투자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KPCB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KPCB는 스냅챗의 기업가치를 100억달러로 평가했다. KPCB는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도 스냅챗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KPCB 외에도 스냅챗에 투자하겠다고 손을 내민 전략적 투자자가 적어도 한 명 이상은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PCB는 구글, 아마존 등 미국의 굵직한 IT 기업들에 투자해왔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와 메시징앱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WSJ은 스냅챗이 현재 미국에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선풍적 인기몰이를 하고는 있지만 아직 뚜렷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KPCB와 같은 '큰 손' 투자자 유치에 성공한데 주목했다.

스냅챗의 매력은 주고객층이 광고주들이 공략하기 어려워 하는 소비자층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이라는 점이다. 스냅챗의 현재 월간 활동 이용자 수는 1억 명 이상. 이 가운데 3분의 2 가량이 매일 스냅챗에 로그인한다.
스냅챗은 이번 신규 투자금 유치를 통해 올 하반기 광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스냅챗은 오는 11월 '스냅챗 디스커버리'라는 이름으로 뉴스와 광고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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