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냅챗은 최근 몇 달 동안 투자자들과 투자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KPCB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KPCB는 구글, 아마존 등 미국의 굵직한 IT 기업들에 투자해왔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와 메시징앱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WSJ은 스냅챗이 현재 미국에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선풍적 인기몰이를 하고는 있지만 아직 뚜렷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KPCB와 같은 '큰 손' 투자자 유치에 성공한데 주목했다.
스냅챗의 매력은 주고객층이 광고주들이 공략하기 어려워 하는 소비자층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이라는 점이다. 스냅챗의 현재 월간 활동 이용자 수는 1억 명 이상. 이 가운데 3분의 2 가량이 매일 스냅챗에 로그인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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