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 두 명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이 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기차 충전소는 ‘닭과 달걀’로 비유된다. 전기차 보급이 미미한 단계에서는 충전소가 설치되지 않고, 충전소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소비자가 전기차 구매를 꺼린다. 이 정체 상황을 깨려면 정부가 나서서 충전소를 설치해야 한다.
중국 정부의 충전소 투자에 따라 중국 전기차 업체 BYD와 칸디 테크놀로지스 그룹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에 충전소 설치 계획을 밝힌 관계자들은 충전시설이 미국 테슬라 전기차에도 맞는 규격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또 2016년까지 새로 구매할 관용 차량 중 친환경차 비율을 30%로 높이기로 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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