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6일 공개한 '최근 5년간 풍속영업업소 개수 변동 추이'에 따르면 전국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은 2010년 이후 올해 6월까지 4573곳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전국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은 총 4만428곳이었지만 올해 6월에는 4만5001곳으로 늘어난 것이다. 연도별 증가추이를 살피면 매년 1100곳에서 1400곳 가량이 꾸준히 늘어났다.
또한 증가추세로 살펴보면 광주가 5년간 19.1%로 가장 빠른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인천(17.7%)과 강원도(16.4%) 등이 전국 평균 증가율 11.3%를 웃돌았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르면 단란주점은 술을 판매하면서 손님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업소이며, 유흥주점은 술을 팔면서 손님이 노래를 부를 수 있으면서 접객원을 두는 업소를 말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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