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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패널株 "뛸 준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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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성수기·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호재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LCD패널 가격 오름세가 IT대형주의 반등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로 LCD패널을 장착하는 전자제품 수요가 늘어나는데다 스마트폰 신제품 런칭 효과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1일 코스피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 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일보다 350원 내린 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는 전일보다 6000원 떨어진 125만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약보합세로 시작했지만 전일까지 두 종목 모두 3거래일, 2거래일 강세로 마감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 성수기 수요를 위해 TV 세트업체들은 LCD TV 패널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하반기 55인치 UHD(초고화질) LED TV를 전략적으로 판매할 계획이어서 패널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CD 패널가격 상승세의 대외적 요인에는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형 PC 수요와 윈도 XP 지원 종료에 따른 교체수요를 들 수 있다. 여기에 노트북과 모니터 LED 패널 수요 증가도 LCD패널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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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패널 가격이 3월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LCD패널 가격이 3월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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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8월 32인치 TV, 15.6인치 노트북, 19인치 모니터 LED 패널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2.4%, 1.9%, 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꾸준한 가격 인상이 눈에 띈다.

특히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업계의 신제품과 더불어 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LG전자의 TV와 스마트폰 부활은 LG디스플레이에게 분명 호재였다. 올해 4분기 애플의 아이와치 등장으로 플렉서블 OLED 수요가 본격화될 전망이며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고의 플렉서블 OLED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창진 NH농협증권 연구원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4%, 126% 오른 6.81조원, 367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인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IT 수요가 개선됨에 따라 물량증가가 기대되고 모바일 비중 상승으로 패널 가격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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