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7%…LGD 26.7%로 17분기 연속 선두
4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대형 LCD 패널 시장에서 지난해 한국 점유율은 47.0%로 3년 만에 50% 밑으로 내려갔다.
업체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은 1억8666만5000대로 시장점유율 26.7%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9년 4분기부터 17분기 연속, 햇수로는 4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지켰다. 그러나 2012년 출하량 2억1809만8000대, 점유율 28.8% 대비 모두 줄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억4137만대(20.2%)로 2위를 유지했고 대만 이노룩스와 AU옵트로닉스(AUO)가 각각 1억2431만1000대(17.8%)와 1억1682만3000대(16.7%)로 3, 4위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는 4600만9000대(6.6%), 차이나스타는 2192만7000대(3.1%), 일본 샤프는 1934만9000대(2.8%)로 뒤를 이었다.
올해는 지난해 개막한 울트라HD(UHDㆍ초고해상도) LCD 패널 시장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TV 판매가 늘면서 대형 LCD 패널 수요가 회복세를 띨 전망이다. 이 가운데 LCD 패널 업체 간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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