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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고교생, 세월호 추모곡 함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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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예술고 학생들이 18일 오전 경기예고 아트홀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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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과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곡을 함께 부른다.

양국 고교생들은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과 20일 서울 종로구의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가곡 콘서트 '노래 하나 울림 2014'에서 한마음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경기도립 경기예술고등학교와 선화 예술고등학교 학생 7명이 일본 쇼와음악대학에서 주최한 '고교생을 위한 가곡 콩쿠르 2014'에 입상한 일본 학생 5명이 함께 한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동일본 대지진 추모곡 '꽃은 피네'를 부른다. 이 곡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일본의 NHK 방송이 일본 예술가들에게 의뢰해 만든 곡이다. 가사는 영화 '러브레터'의 이와이 순지 감독이 썼다. 이 노래는 지난해 8월 열린 제 1회 콘서트에서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에게 일본 측이 고마운 마음을 담아 부른 곡이다.

한편 쇼와음악대학에서 주최하는 '고교생 위한 가곡콩쿠르'는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매년 5월 일본 국내 8곳에서 예선을 거쳐 6월에 본선이 열린다. 지난해에 본선 특별 심사위원으로 한국 음악가들을 초빙한 것이 '노래 하나 울림' 콘서트로 연결됐다. 올해에는 서울시오페라단의 이건용 단장과 선화예술학교 전기홍 교장이 심사위원으로 초빙됐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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