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의 말과 글’ 상·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35년간 지방행정에 몸 담아온 김양수 전 장성군수가 자신의 말과 글을 한데 모아 ‘김양수의 말과 글’ 상·하(대동문화재단 刊)을 출판했다.
연설문의 성격상 직접화법으로 공직자들의 마음자세와 사회적 현상과, 국가적 당면문제 등을 적시하면서 해법 등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한편 저자는 책머리에서 ‘의사 소통’을 위해서 설득력 있고 쉽고, 간결하게 글을 쓰자고 제안하면서, 공직자들이 ‘국어능력 향상’에 힘써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장성군수로서 마지막 연설이었던 이임사에서 그는 “장성의 자랑스러운 정신가치라고 할 수 있는 ‘청렴’과 ‘효도’의 계승 발전을 강조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것이 한편 이 책을 펴내는 의미이기도 하다.
선거 후, 재선에 실패하고서야 책을 출판하는 이유를 김 전 군수는 “부작용과 폐단이 많은 이 땅의 출판기념회 행렬 속에 끼지 않기 위해”라고 밝히고 있다.
이어 김 전 군수는 “전국 각지의 공직자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시는 공직자들께서 다소나마 활용해 주신다면 큰 보람이고 영광이다”고 이 책의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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