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다양한 은하
▲밝게 빛나는 은하, 흐릿한 은하, 너무 멀어 점으로 보이는 은하 등 우주에는 수없이 다양한 은하가 존재한다.[사진제공=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 Judy Schmidt]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오래 전, 멀고도 먼 은하계에서…(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독특한 음악과 함께 '스타워즈' 영화는 이렇게 시작한다. 팽창하고 있는 우주에는 우리가 셀 수 없을 만큼의 은하가 존재한다. 수천억개의 은하가 있다. 그 속에 항성계가 있고 항성계는 또 다시 몇몇의 행성을 이끌면서 우주를 구성하고 있다.
태양계를 포함하고 있는 '우리 은하(Milky Way Galaxy)'의 크기만 하더라도 그 지름이 약 10만광년이 된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찍은 사진을 보면 왼쪽 아래에 있는 은하가 '2MASX J16133219+5103436'이다. 그 위쪽에서 파랗게 빛을 내뿜는 은하는 'SDSS J161330.18+510335'으로 부른다. 이들 두 은하는 서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만큼 가깝다. 이들 두 은하는 '은하 쌍'을 이루는데 둘을 묶어 'Zw I 136'이라 명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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