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의류 소비는 다소 늘었지만 자동차와 백화점 판매는 각각 0.2%와 0.7%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소비회복 덕에 4.0%나 성장했다. 당장 7월의 부진한 소매판매가 이어질 경우 3분기와 올해 평균 경제성장 예상에도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
여기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불길한 예언’도 꺼림칙하다. 옐런 의장은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노동자들의 실제로 집에 가져가는 임금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소비 지출이 하강할 위험이 있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이때문에 이날 뉴욕증시는 경제회복 속도가 느려져 FRB의 금리 인상도 빨라지기 힘들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다우종합지수가 0.55%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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