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팬택 법정관리로 LG전자 점유율 오를 듯"<키움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키움증권은 13일 팬택 법정관리로 LG전자 의 내수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팬택의 법정관리로 국내 휴대폰 시장은 과점 체계가 고착화되면서 경쟁 강도가 완화될 수 있다"면서 " 삼성전자 보다는 LG전자의 반사이익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팬택 스마트폰 고객층이 LG전자와 유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이 이미 60%를 상회하고 있어 추가적인 쏠림 현상이 나타나기 쉽지 않을 것이고, 팬택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 성향은 브랜드보다는 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선호도가 클 것이라는 점에서 LG전자 고객층과 유사할 것"이라며 "최근 2년간 팬택의 점유율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큰 변동이 없는 반면 LG전자의 점유율이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휴대폰 부품 업체들 영업 환경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팬택의 몰락은 부품 업체들에게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팬택의 1차 협력사인 200여 곳의 피해가 직접적으로 클 것이고, 2·3차 협력사까지 포함한 550여개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전가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종속도가 커지면서 가격협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