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제품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11일 러시아 소셜미디어 매체를 인용해 최근 러시아에서 개최된 요트 경주 대회의 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후원한 것으로 보이는 이 행사 명칭은 '삼성 갤럭시 알파 리가타 2014'다. 함께 공개된 현장 사진에도 홍보용 플랜카드 등에 삼성전자 로고와 갤럭시 알파 제품명이 명확히 드러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때 삼성전자 내부에서 '카드폰'으로 불린 갤럭시 알파의 특징은 처음으로 메탈 소재를 채택해 얇고 심플하게 만든 외관이다. 두께는 6.9mm로 갤럭시S5(8.1mm)보다 1.2mm 얇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아이폰6와 같은 4.7인치이며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적용됐던 QHD보다 한 단계 낮은 풀HD(1920×1080) 수준으로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대신 삼성이 개발한 엑시노스 5433이 탑재될 예정이며, 12메가픽셀(MP)의 후면 카메라와 2GB 램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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