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는 30여개국 300여명의 수학자·과학자·예술가·건축가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세계 최대의 수학기반 융합 국제학술행사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대회 개막일인 14일은 옥스퍼드대 수학과 김민형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8일 필즈상 수상자인 세드릭 빌라니의 강연까지 세계 유명 석학들의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또 수학과 연계될 수 있는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수학게임, 전통한옥의 수학적 해석 등 한국적 특징을 살린 수학과 예술 융합프로그램인 코리안 데이가 예정됐다. 수학과 마임, 음악의 밤, 문화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수학을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패밀리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선빈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학의 원리를 탐구하고, 예술을 통해 수학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초·중·고 대학생과 일반인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 등록 및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브리지스 홈페이지(www.bridges2014.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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