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원하는 데이터,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등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일반 국민들도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데이터 개방'은 일반인들이 원하는 과학기술데이터를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 소재지 정보를 알려주거나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는 44개의 유관기관과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가 보유한 데이터의 소재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과학기술데이터를 추가 확보, 민간에 개방해 과학기술데이터의 전문 서비스 창구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오픈 사이언스 랩 서비스'는 연구자가 자신의 실험 데이터와 방법을 포털에 공개하면, 공개된 자료를 이용해 다른 연구자들이 새로운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소속 연구자들이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9월에는 과학기술데이터 공유·활용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이를 통해 연구자간 협업이 활성화돼 새로운 가치창출 기반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과학기술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국가과학기술데이터 개방·공유 문화를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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