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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장관 "수요자중심 정책 위해 현장방문 이어갈 것"

최종수정 2014.08.07 15:40 기사입력 2014.08.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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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연일 창조경제 현장 찾아 소통 행보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와 벤처1세대멘토링센터 성과 점검
창조경제타운 사업화 현장 찾아 애로사항 청취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수요자 중심의 정책 추진 의지를 보이며 창조경제 '현장 챙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 장관은 7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와 벤처1세대멘토링센터를 방문해 이들 센터의 운영현황을 점검한데 이어, 창조경제타운을 통한 아이디어의 사업화 현장인 콕코스(주)의 제작 지원 현장(KBS미디어센터)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도 했다.

먼저, 최 장관은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초기부터 글로벌 전략을 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와 선배 벤처인들이 후배들의 스타트업에 멘토링을 지원하는 벤처1세대멘토링센터를 방문해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재기 기업인 등의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아직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이나 실패 이후에도 끊임없이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관련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정책간 시너지를 높여나가는 한편, 실패의 경험이 우리 창업생태계의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회문화적 인식개선 등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 센터는 지난해 9월 개소 이후 올해 상반기(6월말 현재)까지 총 1990개 스타트업·예비창업자 및 동아리 팀에 대해 전문 컨설팅(법률·회계·투자유치 등)과 멘토링 등 총 468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센터에 따르면, 인수합병(M&A)은 34건(해외 7건), 투자유치는 184억원(해외 7억1000만원), 사업계약 및 제휴 92건(해외 72건), 특허출원 189건(해외 153건) 및 법인설립 21건(해외 2건) 등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최양희 장관은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재기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콕코스(대표 정승화)의 '오디오 카툰' 제작 현장인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아이디어 사업화 과정과 성과, 현장의 애로 등을 청취하는 기회를 가졌다.

㈜콕코스의 아이디어 '오디오 카툰'은 기존의 보는 웹툰에 성우의 음성으로 생동감을 불어넣은, 보고 듣는 융합형 만화 콘텐츠 아이디어다.

과거 수백억원대 매출을 올리던 정보기술(IT) 기업의 부도를 경험하고 재기의 어려움을 겪던 ㈜콕코스 정승화 대표는 창조경제타운의 박용호 멘토(현재 드림엔터 센터장)의 도움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의지와 성공의 희망을 키울 수 있었다.

현재 ㈜콕코스는 KBS미디어와의 협업으로 '오디오 카툰' 서비스 출시를 위한 음성더빙, 서비스 개발 등 준비 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며, KBS미디어는 자사가 보유한 다량의 라디오 드라마 음성에 웹툰을 그려 넣는 협업을 추가로 제안하면서, 두 기업은 이러한 상호 협력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디오 카툰과 같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웹툰)와 전통기술(오디오)이 융합하고, 기업간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동반 성장하는 것이 창조경제의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 "창조경제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창조경제타운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다양한 성공사례를 창출하여 창조경제문화가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타운은 서비스 개시 이후 7월말까지 8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국민의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12억5000만원을 유치한 민간투자 성과를 비롯한 시장진출, 기술이전 등의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하며, "11월에 개최예정인 창조경제박람회를 통해 이러한 사업화 성과들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조만간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를 보다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일반 국민이 연구주제를 직접 제안하고 연구개발(R&D)과제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연구개발체계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민 중심의 창조경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최 장관의 이번 현장 방문에 대해 "수요자중심에서 정책을 추진하고 다양한 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창조경제 현장을 방문하여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조경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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